사랑의 휘발성을 인정해야만 진정한 사랑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까.
본능에 가까운 것은 사랑일까, 사랑이 아닐까.
애정과 우정이 혼합된 관계가 좋은가, 그렇지 않은가.
옳고, 그름을 판별하는 기준은 시대적인가 그렇지 않은가.
무언가 판단하는 기준은 항상 타인의 것이었고, 우리는 그 범주 안에서 영향을 받으며 살아왔다.
그래서 우리가 배운 것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가, 그렇지 않은가.
한 때의 것을 사랑이라 칭할 수 있을까.
그렇다면, 그렇지 않다면.
어째서 우리는 사랑에 그토록 힘들어하고 두려워할 수 있는가.